[MBC 연기대상] 김지훈·오연서 최우수 연기상 ‘장보리 싹쓸이’

[MBC 연기대상] 김지훈·오연서 최우수 연기상 ‘장보리 싹쓸이’

기사승인 2014-12-31 00:40:55

배우 김지훈, 오연서가 연속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30일 ‘2014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김지훈은 “기분이 좋다. ‘왔다! 장보리’가 열풍을 일으키며 국민드라마로 거듭나기까지 주말 약속 취소하면서 텔레비전 옆을 지켜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연기 변신을 시도한 작품이었는데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6개월 넘게 촬영장 가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오연서는 “진짜 이 자리에 설 줄은 몰랐다.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실 보리를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까’ 생각이 들어 부담스러웠다.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안 계셨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낳아주고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속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 남자 후보에는 김지훈, 김호진, 박윤재 여자 후보에는 오연서, 이유리, 이진, 정유미가 이름을 올렸다.

2014 MBC 연기대상은 신동엽, 최수영의 사회로 진행된다. 대상 후보는 ‘마마’의 송윤아,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 오연서가 선정됐으며 시청자 문자투표로 대상이 결정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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