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교수, 미국 신경조절학 교과서 집필 참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교수, 미국 신경조절학 교과서 집필 참여

기사승인 2015-01-05 14:18:55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가 세계적인 의·과학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출간하는 ‘신경조절학 교과서: 원리, 방법 및 응용(Textbook of Neuromodulation: Principles, Methods, Applications)’ 집필에 참여했다.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신경조절학(Neuromodulation)은 사람의 모든 신체 부위 및 장기에 분포되어있는 신경을 연구하여 신경 질환 발생 시 각 신경의 균형이 잘 맞도록 기능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법을 다루는 학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신경조절학 교과서’는 하버드 대학의 Knotkova 교수와 Rasche 교수가 공동으로 편집하고, 각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인 전문가로는 백남종 교수가 유일하게 참여하여 해당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임을 입증시켰다.

백남종 교수는 신경재생의학지, 미국재활의학회지 등 외국 주요 학술지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미국신경재활학회에서 Fletcher H. McDowell Award, 2009년 미국재활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 등을 수상하고, 특히 2009년에는 재활의학 관련 외국 최고의 학술지에 소개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업적을 남기며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백남종 교수가 집필한 16장 ‘신경과 및 신경재활영역에서의 신경조절의 적용’은 신경 장애로 인한 질병 사례와 전통적인 신경 장애 치료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통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뇌자극술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집필되어 있다.

백 교수는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통 질병이 급증하면서 그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에 출간한 신경조절학 교과서에는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신경과 전문가들이 수년간 연구하고 시험한 결과가 모두 담겨 있어 관련 분야 전공자 및 많은 의사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프링거는 세계 1위의 글로벌 의·과학 전문 출판사로, 세계 유수의 석학 및 연구자들과 협력해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인슈타인, 파블로프 등 노벨상 수상자 대다수가 스프링거 출간 도서의 저자로 활동했을 만큼 인지도가 매우 높은 출판사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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