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42)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38)이 나눔을 주제로 결혼식을 올렸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나눔’ 주제로 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결혼식장 로비 한가운데에는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를 만들기도 했다.
하객들에게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2월경 남수단에 함께 방문한다.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하고 이후에도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예비신부 김경란은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후 남수단에 매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