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청용과 김창수의 진단 결과가 나왔다.
10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을 1대 0으로 꺾은 한국 대표 선수단은 경기가 종료된 뒤 믹스트존에서 주요 선수들의 부상 경과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청용은 오른쪽 정강이에, 김창수는 오른쪽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었다”며 “지금까지는 (부상 상태가) 중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병원은 가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트백 김창수는 경기 시작 18분 만에 차두리와 교체됐다. 이청용도 상대 수비의 거친 태클을 당한 뒤 후반 33분 교체아웃됐다. 심한 부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현 상태로는 대회를 지속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선전해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에서 활동하는 볼턴을 벗어나 유럽 빅리그 클럽으로 이적하겠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