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공포체험에서 유재석과 정준하가 귀신 공격에 혼비백산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나 홀로 집에’ 특집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등 다섯 멤버는 도둑으로 변신해 텅빈 여의도 MBC 건물을 찾았다. 하지만 정체불명 목소리의 주인공 케빈이 등장하면서 이들은 어둠 속 폐허에 갇혔다.
미션 수행 도중 유재석과 정준하는 케빈의 지시에 따라 뉴스 스튜디오를 찾았다. 제한시간에 뉴스 진행을 하라는 미션이었다. 두 사람은 앵커석에 나란히 앉아 뉴스 진행을 시작했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연말연시 퍽치기가 자주 발생한다는 뉴스를 전하던 중 갑자기 위에서 큰 콩이 등장해 두 사람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뉴스 원고 내용에 맞춰 천장에서 가짜 손이 떨어지고 스튜디오 아래서 여자 귀신이 튀어 나오는 등 쉴 새 없는 공포체험이 진행됐다.
결국 혼비백산한 유재석과 정준하는 뒤로 넘어지면서 크게 놀라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