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짱’ 최창민 근황…소속사 빚으로 몰래 막노동까지

90년대 ‘짱’ 최창민 근황…소속사 빚으로 몰래 막노동까지

기사승인 2015-01-12 22:28:55

가수 최창민(33)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에서는 ‘응답하라 90년대 레전드 스타 명단’이란 주제로 9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스타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창민은 이날 전설의 스타 7위에 선정됐다.

‘명단공개 2015’는 “1997년 터보 백댄서로 데뷔한 최창민이 1998년 가수로 정식 데뷔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창민은 소속사에서 앨범 투자금을 횡령해 빚을 떠안게 됐고 3집 앨범 발표도 무산됐다. 막노동까지 하게 된 최창민은 ‘(사람들이)혹시 알아보지 않을까 모자를 푹 눌러쓰고 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창민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연기 레슨으로 제2의 삶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공개 2015’는 최창민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연예계 활동계획을 물었으나 그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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