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조영광 PD가 배우들을 칭찬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15일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조 PD는 “우리 드라마가 기본적으로 난이도 있는 장면들이 있다. 배우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턴트 배우가 하는 부분을 똑같이 하려고 항상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탑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즐겁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현빈 별명이 ‘현테일’이다. 굉장히 디테일하다. ‘캐릭터 상 스킨십 하면 안 되는 데 여기 만져도 되나요?’ 등 고민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많이 보여준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 좋다”고 극찬했다.

조 PD는 “한지민은 막내 스태프까지 챙기며 즐겁게 일한다. 캐릭터처럼 밝고 현장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연기도 적극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성준은 어리지만 성숙한 면이 있어 열정적이고 순수하다. 의외의 면이 있다. 혜리는 촬영장에 있는 것 자체가 활력소다. 아이돌인 혜리가 연기하는 것을 부정적 시각으로 보지 말아 달라. 많이 격려하고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와 ‘천사의 유혹’ ‘49일’ ‘야왕’ ‘잘 키운 딸 하나’를 연출한 조영광 PD가 호흡을 맞춘다. 배우 현빈, 한지민, 성준, 혜리, 이승준, 한상진,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