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유수 신동 이하성, 꼭 우리가 키운 것 같아”

김지선 “유수 신동 이하성, 꼭 우리가 키운 것 같아”

기사승인 2015-01-19 17:50:55
SBS 제공

개그맨 김지선(42)이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털어놨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19일 ‘스타킹’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지선은 “우리나라에 숨겨져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다. 치어리더 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알려지지 않았던 팀인데 세계대회에서는 항상 대상을 받아온 팀이다. 그런데 그 분들을 후원해줄 분들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로 번 돈이나 자비를 통해 대회 준비를 해오시던 분들이 ‘스타킹’ 출연 이후로 좋은 분들을 만나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그럴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방송에 잠깐 출연함으로 인해서 그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알릴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선은 “유수 신동 이하성 선수도 마찬가지다. 금메달을 받았을 때 꼭 우리가 키운 것 같고 정말 기뻤다”라고 전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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