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리마
브랜드는 고객사에 품질 보증과 제품의 평가, 제원, 규격 등을 담은 간략한 형태의 제품 보고서를 제공해 차별화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부가적인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머크의 안료·기능성 소재 사업부 글로벌 마케팅 대표인 알렉산더 피터스는 “수프리마 브랜드는 자동차와 화장품 산업 등에서 고객의 증가하는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의 데이터 보고서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사는 상세한 규제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이용해 각자의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통합 브랜드의 초기 대상은 화장품이나 코팅 분야와 같은 규제 시장이다.
코팅 산업 분야에서는 메옥살 와히바 오렌지와 메옥살 타클라마칸 골드의 두 제품이 수프리마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된다. 기존의 제품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보고서에는 이들 안료는 실리콘 불순물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기술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머크의 로나스타 골든 주얼과 로나스타 노블 스파크스 제품이 수프리마 브랜드로 제공된다. 이들 제품의 차별성도 3가지다. 먼저 머크는 중금속 함유와 관련해 최고 수준의 순도 기준을 세웠다. 엄격한 검사를 위해 수프리마 제품은 맞춤형 검사법을 거쳤다. 관련성이 많은 12가지의 중금속에 대한 검사 결과를 제품 보고서에 수록했다.
머크는 화장품 원료에 대해 유럽화장품원재료산업협회(European Federation for Cosmetic Ingredients, EFfCI)의 최신 GMP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 독일 게른샤임과 미국 사바나에서 생산된 머크 제품은 모두 EFfCI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한다. 셋째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 보고서에는 종합적인 색상 데이터가 들어 있어 고객사가 손쉽게 이펙트 안료를 평가할 수 있다.
머크 관계자는 “다른 고품질 이펙트 안료도 단계적으로 수프리마 브랜드에 추가할 계획”이라며 “통합 브랜드 제품은 최고 수준의 기준을 의미하며 이는 피부에 바르는 제품이나 식품용 제품까지 전문 응용 분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