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44)가 개그맨 김병만(39) 대결하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20일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용감한 가족’과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족장 김병만과 대결하게 된 기분을 묻는 취재진에 “나는 생각만큼 많이 안 나온다”며 “김병만과의 대결은 이문식의 몫”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주인공이 아니다. 웃기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데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일부러 웃길 수 없어 힘들었다. 감독도 시키는 것이 없었다. 어떻게 해보려 하긴 했는데 방송에 나갈 것 같진 않다. 김병만은 이문식이 해결할 것”이라 밝혔다.

‘용감한 가족’은 연예인들이 외국의 한 가정을 찾아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뤄 함께 생활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가 중계’ ‘해피투게더’ ‘위기탈출 넘버원’ ‘유희열의 스케치북’ ‘청춘불패 시즌2’를 만든 송준영 PD가 연출하고 배우 심혜진, 이문식, 최정원, 개그맨 박명수, 가수 강민혁, 설현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