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우(본명 정동진·28)가 박한별(30)과의 열애 인정 후 받았던 악플 중 가장 상처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복 받은 남자’ 편에는 소이현 남편 인교진과 박한별 공식 연인 정은우가 출연했다. 정은우는 박한별과 공개 연애에 대해 “미래를 모르는데 파파라치를 통해 열애사실이 알려져 더 조심스럽다”며 운을 뗐다.
정은우는 “박한별과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뒤 내가 비니만 쓴 모습을 보고는 ‘아주 네가 뜨려고 발악을 하는 구나’라고 이야기 하더라”며 “그런데 그분의 남자이기에 부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악플에 워낙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객관적인 평가보다 박한별이나 사적인 것에 대해 포커스가 집중될까 걱정된다”며 “여자 입장에서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예쁜 사랑 잘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세븐과 12년 동안 사귀다 ‘안마방 파문’ 이후 결별한 박한별은 SBS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호흡 맞춘 정은우와 지난해 말쯤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