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미성년자 성매매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이수(본명 전광철·34)의 방송복귀가 불발됐다.
22일 MBC는 “가수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수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 각종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부담을 느낀 MBC 측이 결국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나가수 3’는 전날 출연자 명단을 공개하자마자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이 있는 이수의 출연 소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터넷에는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난 이수의 출연이 온당치 못하다는 비판과 함께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더불어 이수 소속 그룹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본명 윤재웅·33)이 트위터에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대박 나라” “7년 버렸네”라는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해당 트윗이 이수 활동재개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다른 멤버들은 의리를 지켰는데 이제 자기 혼자 방송하겠다는 건가” “다른 멤버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등의 비난 여론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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