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탤런트 전원주(75)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프랜차이즈 순대국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권모씨는 지난 26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전원주가 계약을 체결한 자신 외에 또 다른 순대국 가맹사업체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어 피해를 입혔다”며 전원주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권씨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전원주는 권씨와 연장 광고모델계약을 체결한 뒤 5개월 만에 다른 순대국 가맹사업 업체와 광고모델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전원주 측은 “광고 보충 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두 업체를 타협시키려 한다.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주는 지난해 6월 한 프랜차이즈 순대국집 전속 모델로 활동하던 중 다른 업체와 이중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동종업체간 분쟁에 전씨가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