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주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지난 1월 28일에 발표한 2015년 관광정책 중점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국내여행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다.
올해 12번째인 박람회는 ‘구석구석 행복여행’을 슬로건으로 ▲만화, 회화, 종이예술, 사진전 등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해 연령대별 맞춤 여행지를 소개하는 ‘내 나라 여행갤러리’ ▲각 지자체의 여행지, 여행상품 및 축제를 알리는 ‘내 나라 홍보마을’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내 나라 여행상품관’ ▲설 연휴 이전에 지역의 명품 특산물을 구매할 있는 ‘특산물관’ ▲캠핑용품, 배낭, 등산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용품관’ 등으로 구성됐다.
박람회 기획관에서는 예술작가와의 협업으로 ‘1020 탐험관’, ‘3040 사랑관’, ‘5060 추억관’, ‘실버건강관’을 구성하여, 인생의 순간마다 함께하는 국내 여행지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인기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나승훈 작가가 그린 행복여행 이야기, 모래예술 퍼포먼스, 종이예술과 함께, 찰스장 작가의 ‘해피하트(Happy Hart)'를 자전거, 텐트, 여행가방 등 여행용품에 응용한 전시가 진행된다. 그 외에도 오감으로 숲길을 체험하는 ‘실버건강관’에서는 여행의 의미에 관한 유명인의 어록도 접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 ‘행복을 만나는 바다와 마을’ 주제로 해양여행관을 운영한다. 해양여행관에서는 지역별 대표적인 섬과 함께 어촌체험마을, 해양레저관광지를 소개하고, 안전한 물놀이 교육과 체험을 맛볼 수 있다.
여행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강연회를 통해 ‘특별한 기차 여행법’, ‘스마트폰으로 여행사진 잘 찍는 법’ 등, 실속 있는 여행 정보는 물론, 여행작가만의 생생한 여행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일 11시에는 이승태 여행작가의 ‘이제는 백패킹을 떠나보자’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트랙터 여행가인 강기태 씨가 국내여행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는 등, 박람회 기간 동안 하루 4회씩 총 16개 주제의 강연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업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창조관광 인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창조관광 공모전에서 선발된 톡톡 튀는 관광을 체험하며, 창업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