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신하균 “영화 속 저에게 촉촉하게 젖으시길”

‘순수의 시대’ 신하균 “영화 속 저에게 촉촉하게 젖으시길”

기사승인 2015-02-24 18:36: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신하균이 영화 ‘순수의 시대’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신하균은 24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순수의 시대’ 기자간담회에서 사극이라서 연기하는 데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했던 건 아무래도 감정이었다”며 “사랑의 감정이 어떻게 표현될까라는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극중 신하균이 연기한 민재가) 표현을 많이 하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영화가 끝날 때까지 서서히 젖어가듯 감정이 전달됐으면 했다”며 “관객들을 촉촉하게 적시길 바랐다”고 전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에 벌어진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동생을 비호한 정도전 세력에 불만을 품은 이방원(장혁)과 정도전의 사위이자 군 총사령관인 김민재(신하균)의 대립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김민재의 아들 진(강하늘)은 공주와 결혼해 출세길이 막힌 뒤 쾌락만을 쫒고, 이들 중심에 선 매혹적인 기녀 가희(강한나)는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한다. 다음 달 5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