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윤계상과 한예리가 영화 ‘극적인 하룻밤’ 촬영에 들어갔다.
25일 영화 관계자는 “윤계상과 한예리가 ‘극적인 하룻밤’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22일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극단 연우무대의 동명 연극을 영화화한 ‘극적인 하룻밤’은 각자의 연인에게 차인 뒤 ‘원나잇’ 관계를 맺게 된 두 남녀가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과 한예리가 주인공 정훈과 시후 역을 맡았다. 조복래 박효주 박병은 정수영 등 조연배우들도 합류했다.
극중 윤계상이 연기하는 정훈은 한 없이 쿨한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지질한 연애 숙맥이다. 한예리가 맡은 시후는 처음 만난 남자 정훈과의 원나잇을 한 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새로운 사랑에 눈 뜨게 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로맨스부터 과감한 러브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초연한 동명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10차 연장 공연에 돌입해 15만 관객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 연극 라이센스를 구입하면서 영국 무대에도 진출하게 됐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