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 협약

기사승인 2015-02-26 09:4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인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올은 이번 연구과제 협약으로 2년간 2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받는다.

‘HL161’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autoantibody)로 인해 발병되는 중증 근무력증이나 천포창, 신경성 척수염, 루프스 신염 등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의약품으로 병을 일으키는 자가항체를 몸 속에서 빨리 분해시켜 제거하는 방식의 항체신약이다.

박승국 대표는 “HL161은 자가항체가 몸 안에서 분해되지 않고 각종 조직으로 퍼지면서 축적되게 하는 작용을 하는 FcRn이라는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하는 제품으로 ‘항체 잡는 항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의 HL161 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의 경계를 초월해 전주기적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사업단으로 2014년 11월 기준으로 8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300억원의 기술료 성과를 이루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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