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161’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autoantibody)로 인해 발병되는 중증 근무력증이나 천포창, 신경성 척수염, 루프스 신염 등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의약품으로 병을 일으키는 자가항체를 몸 속에서 빨리 분해시켜 제거하는 방식의 항체신약이다.
박승국 대표는 “HL161은 자가항체가 몸 안에서 분해되지 않고 각종 조직으로 퍼지면서 축적되게 하는 작용을 하는 FcRn이라는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하는 제품으로 ‘항체 잡는 항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의 HL161 과제에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의 경계를 초월해 전주기적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사업단으로 2014년 11월 기준으로 8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300억원의 기술료 성과를 이루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