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예능에서 활약 중인 힙합가수 데프콘(38)이 단막극 주인공을 맡았다.
데프콘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이 오는 20일 밤 9시30분 방송하는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홍보사 플레이스가 3일 밝혔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신분을 숨긴 채 40년을 살아온 탈옥수 3명과 그들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중 데프콘은 우둔해 보이지만 사실은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명석한 두뇌의 강력계 형사 양구병을 연기한다.
데프콘은 “어렸을 적부터 좋아하던 해외 래퍼들이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모습들을 보며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MBC ‘무한도전’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KBS2 ‘1박2일’, MBC ‘나 혼자 산다’ 등 고정멤버를 꿰찼다. kwonny@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