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마이 타입’ 표절? “같은 장르일 뿐, 전혀 다른 노래”

버벌진트 ‘마이 타입’ 표절? “같은 장르일 뿐, 전혀 다른 노래”

기사승인 2015-03-04 15:40: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버벌진트 측이 ‘언프리티 랩스타’ 트랙 ‘마이 타입(My Type)’의 표절 논란에 대해 “별개의 노래”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4일 오후 “작업 중이던 자신의 앨범까지 뒤로 미루면서 이번 작업에 매진했던 버벌진트의 작품이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 타입과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Post to be)’는 둘 다 최근 미국 음악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인음악 장르인 ‘래칫(Ratchet)’이라는 장르” 라며 “두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코드 진행, 악기 편성 등은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노래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버벌진트가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발표한 마이 타입이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온라인 게시판 등지에서 일어났다. 마이 타입은 버벌진트가 작곡한 곡으로 제시와 치카가 랩을 하고 강남이 보컬로 참여했다. 네티즌들은 두 곡의 도입부가 같고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다음은 브랜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일각에서 제시한 버벌진트가 프로듀싱한 언프리티 랩스타 트랙 'My Type'의 표절 논란에 대해 저희 브랜뉴뮤직의 공식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작업 중이던 자신의 앨범까지 뒤로 미루면서 이번 작업에 매진했던 버벌진트의 작품이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타입(My Type)'과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Post to be)'는 둘다 최근 미국 음악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인음악 장르인 '래칫(Ratchet)'이라는 같은 장르의 노래로 두 곡을 전체적으로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코드 진행, 악기 편성 등은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노래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항상 버벌진트의 모든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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