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김동성, 과거 방송서 “여배우와 불륜설 막으려 결혼했다니…”

‘이혼소송’ 김동성, 과거 방송서 “여배우와 불륜설 막으려 결혼했다니…”

기사승인 2015-03-10 16:33: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이혼소송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자신을 둘러싼 불륜설을 해명한 과거 방송이 다시 주목을 끌었다.

10일 인터넷에는 김동성이 과거 SBS 스페셜 ‘나를 잊어주세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회’에 출연해 “톱 여배우와의 루머로 10년째 고통 받고 있다”며 털어놓은 심경고백이 재조명됐다.

당시 방송에서 김동성은 “10년 전 톱 여배우와 불륜설이 있었다”며 “그 분이 당시 결혼을 하셨는데 저 때문에 결혼을 파혼하셨다는 소문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동성은 “그 사건 터진 지 한 달 만에 소문을 잠재우려고 한 달 만에 서둘러 결혼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며 “내가 서둘러 결혼할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동성은 또 “사람들이 봤을 때 내 아내를 뭐라고 생각하겠나”라며 “‘이런걸 알면서 결혼했어? 바보 아냐?’하고 할 것 아닌가”라고 한탄했다. 이어 “저만 욕을 먹으면 되는데 제3자까지 욕을 먹은 것 아니냐”며 “빨리 바로 잡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성과 아내 오씨는 현재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동성은 2004년 당시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2012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는 오씨를 사칭한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방송활동에 나선 김동성은 SBS ‘자기야’,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게임의 제왕’ ‘미스터 살림왕’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스케이트 코치로 활동 중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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