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강하늘 “스무살 때? 뭔가에 쫒기고 억눌리고 겁 났다”

‘스물’ 강하늘 “스무살 때? 뭔가에 쫒기고 억눌리고 겁 났다”

기사승인 2015-03-12 18:1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스물’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이 자신의 20세 때를 돌아보며 10대들에게 인생에 대한 조언을 했다.

12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스물’ 기자간담회에서 강하늘은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무살이 된 녀석들에게도 확정된 게 없지 않느냐”며 “스무살은 불안정하고 아직 흔들리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제 주변 동생들만 봐도 스무살 때 지레 겁먹는 경우가 많더라”며 “(제 스스로를) 돌아봐도 뭔가 쫒고 억눌리고 겁이 많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여러분은) 지레 겁을 먹기보다 자연스럽게 놀면서 즐기는 스무살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인생의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다. 오는 25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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