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 한국콜마와 손잡고 피부질환 연고제 개발

현대아이비티, 한국콜마와 손잡고 피부질환 연고제 개발

기사승인 2015-03-16 16:19: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현대아이비티는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피부질환용 개량신약을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최근 한국콜마와 자사의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인 유-무기 전달체 시스템 DPES(Drug Permeability Enhancement System, 약물흡수촉진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피부질환용 신약 5종을 공동개발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적으로 올해 10월까지 아토피와 여드름 치료용 연고제 2종, 내년 상반기까지 창상, 건선, 피부암 등 3종의 신약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아이비티의 전용주 바이오연구소장은 ""현대아이비티의 차세대 유-무기 전달체시스템인 DPES기술은 기존 피부질환 연고제들 보다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의 전신노출을 줄이고 국소작용을 강화시켜, 치료기간 단축 및 환자순응도를 높일 뿐 아니라 내성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한국콜마와 함께 1차로 5종의 피부질환 치료용 연고제 외에 추가로 2015년말 특허가 만료되는 발기부전 및 갱년기 치료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등 점차 다양한 치료제에 그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피부질환 연고제에 도입되는 DPES 기술은 현대아이비티가 보유한 유-무기 전달체 기술인 표적항암주사제, 비타브리드C 기술 등에 이어 선보이는 새로운 약물전달체(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 기술이며, 최근 특허로 출원된 바 있다.

장관영 한국콜마 상무는 ""현대아이비티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비타민C 안정화 기술과 한국콜마의 개량신약개발 인프라가 만나 성사된 이번 공동개발은 국내에서 개발된 세계적 원천기술이 피부질환치료제에 본격 도입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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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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