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이번엔 ‘남편 찾기’ 아냐… “가족드라마 될 것”

‘응답하라 1988’ 이번엔 ‘남편 찾기’ 아냐… “가족드라마 될 것”

기사승인 2015-03-18 00:0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tvN ‘응답하라’ 시리즈 3편 ‘응답하라 1988’이 오는 10월쯤 방송된다.

17일 ‘응답하라 1988’ 편성 예정 소식이 전해진 뒤 신원호 PD는 “이번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보다 가족, 이웃이 사는 내용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나온 ‘응답하라’ 시리즈 1·2편에서는 ‘남편 찾기’가 중심축을 담당했다. 3편은 이전과 다소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거라는 게 신 PD의 설명이다.

신 PD는 “‘응답하라 1988’은 1988년을 배경으로 한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1988년 어느 골목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88’에는 지난 시리즈에도 연달아 부부 호흡을 맞췄던 성동일, 이일화가 출연한다. 신 PD는 “현재 성동일, 이일화만 캐스팅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주연 배우들 캐스팅은 앞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답하라 1997’(2012)부터 ‘응답하라 1994’(2013)로 이어진 ‘응답하라’ 시리즈는 연달아 큰 인기를 끌며 복고 열풍을 일으켰다. 서인국, 정은지, 정우, 고아라,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도희 등 출연자들은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반열에 올랐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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