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No!” 배우 임시완, 차기작은 영화… ‘오빠 생각’ 확정

“연기돌? No!” 배우 임시완, 차기작은 영화… ‘오빠 생각’ 확정

기사승인 2015-03-18 21:53: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배우인 임시완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투자·배급사인 뉴(NEW)는 “임시완이 이한 감독의 차기작 ‘오빠 생각’에 캐스팅 됐다고 18일 밝혔다.

영화 ‘오빠 생각’은 1950년대 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만큼은 지키고픈 한 군인이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프로 했다.

영화에서 임시완은 한상렬 소위 역할을 맡는다. 한상렬 소위는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가슴에 묻고 묵묵히 전장을 지휘하는 인물로,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 서서히 변화해가는 캐릭터다.

임시완은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변호인’에서 선보인 연기가 호평을 얻으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tvN 인기드라마 ‘미생’(2014)에서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은 임시완 캐스팅에 대해 “캐릭터에 신중하게 몰입하는 모습과 묵묵하지만 확실하게 본인의 색깔을 내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현재 촬영을 준비 중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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