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팀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의 안전성과 효능의 우수함을 입증한 연구논문을 ‘미국성형외과 학회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최신호(March 2015 - Volume 135)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강훈 교수팀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인 메디톡스의 이노톡스와 기존 보툴리눔 톡신인 앨러간의 보톡스를 총 168명의 피험자를 랜덤하게 나누어 미간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각각 주사했다.
그 결과, 16주 시점에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한 피험자(시험군)의 시험자 현장 평가로 확인되는 인상 쓸 때의 미간주름 개선율은 62.34%를 기록해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한 피험자(대조군) 40.5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 환자에게 특별한 이상 반응도 보이지 않아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이 주름 치료에 있어 안전성과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제품 대비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의 약효 지속시간이 개선되었음을 학술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이 동물성 유래 물질과 사람 혈청 알부민을 완전히 배제하고, 별도의 희석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시술이 편리해 시술자와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