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킹스맨2’ 한국서 촬영?… 한국인 출연할지도” 매튜 본 메시지

[영상] “‘킹스맨2’ 한국서 촬영?… 한국인 출연할지도” 매튜 본 메시지

기사승인 2015-03-26 00:0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국내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거둔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매튜 본 감독과 배우 태론 에거튼(에거시 역)이 한국 관객들에게 ‘또’ 감사인사를 전했다.

25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유튜브를 통해 ‘킹스맨 한국 흥행 감사 두 번째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매튜 본 감독과 태론 에거튼이 전해온 두 번째 영상 메시지다.

영상에서 태론 애거튼은 “지난 번 영상 인사를 보낸 이후 ‘킹스맨’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내가 알기론 대한민국 인구의 1/10에 해당하는 관객들이 영화를 본 것인데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한국을 방문해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매튜 본 감독을 꼭 챙겨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 말미엔 영화에 등장하는 명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한국말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등장한 매튜 본 감독도 이 대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모토가 있는데 한국어로 말해보겠다”며 “제 발음이 부족하다면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런 시도를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언질을 줬다. 이어 어눌한 발음으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한 자 한 자 말한 뒤 쑥스러운 듯 웃었다.

매튜 본 감독은 “추후에 속편을 촬영하게 된다면 일부 장면을 한국에서 촬영해봤으면 좋겠다”면서 “아니면 한국인이 출연하는 ‘킹스맨’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개봉 7주차에 접어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여전히 흥행 고공행진 중이다.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전체 청불 영화 중에서도 ‘추격자’(507만1619명) 기록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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