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더 클래식 500이 KAIST와 손잡고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 서비스 확대를 목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더 클래식 500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지난 24일 KAIST 본관 총장실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의료와 전자 통신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연구 활동을 통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동현 더 클래식 500 사장과 강성모 KAIST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는 더 클래식 500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 분야인 스마트 헬스케어의 일환으로, 최고 수준의 IT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KAIST의 ‘닥터 M(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감지,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기술력을 접목한 U-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
기존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자신의 몸 상태와 행동 패턴을 자동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후 헬스케어를 위한 코칭 솔루션 부족이라는 효용의 한계가 잠재돼 있다.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이런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 클래식 500은 그동안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종합검진을 통해 확보한 진단, 평가 자료와 전담 간호사 및 생활 지도 직원들이 건강 이력, 영양 이력, 생활 이력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한 건강정보를 활용한 프리미엄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바이탈 시그널을 전송 받아 원격 진료 및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의료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동현 더 클래식 500 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개인 맞춤형 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분야로써 사회적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기반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