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대박 기운이 ‘스물스물’… 첫 날 ‘15만’ 특급 흥행 예고

[박스오피스] 대박 기운이 ‘스물스물’… 첫 날 ‘15만’ 특급 흥행 예고

기사승인 2015-03-26 10:32:55
사진=영화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주연의 영화 ‘스물’이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스물’는 개봉 첫 날 관객 15만1133명(누적관객수 16만9634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6%에 달한다. ‘수상한 그녀’ 오프닝 스코어(14만 2843명)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역대 코미디 첫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15만2808명)과 엇비슷한 수치다.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 치호(김우빈)·동우(이준호)·경재(강하늘)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각색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졌고, 예매율은 40%를 육박하는 등 흥행조짐을 보였다.

전날까지 강세를 보이던 ‘위플래쉬’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3위로 떨어졌다. 전날 4만6457명(13.9%·95만3023명)을 모은 ‘위플래쉬’는 2위, 전날 3만9764명(12.3%·545만2268명)을 들인 ‘킹스맨’은 3위에 올랐다.

이어 4~6위도 외화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인서전트’(전날 관객 3만5988명·11%) ‘신데렐라’(2만90명·5.9%) ‘런 올 나이트’(1만38명·3.1%) 순을 보였다.

뒤이어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6270명·2%), 김수미 주연의 ‘헬머니’(2195명·0.7%), 감성 탑재 로봇의 이야기를 그린 ‘채피’(2111명·0.6%), 강지환·윤진서 주연의 ‘태양을 쏴라’(1673명·0.5%)가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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