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주연의 영화 ‘스물’이 박스오피스를 압도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는 전날 관객 11만4275명(매출액 점유율 46.6%·누적관객수 28만3908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날에만 15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 치호(김우빈)·동우(이준호)·경재(강하늘)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각색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기대를 모았다. 재치 있는 대사와 연출에 배우들의 연기 호흡까지 더해져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위플래쉬’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치열한 2·3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날 3만3215명(13.7%·548만5482명)을 모은 ‘킹스맨은’는 2위, 전날 3만2872명(13.5%·98만5731명)을 들인 ‘위플래쉬’은 3위에 올랐다.
4~6위에는 외화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인서전트’(전날 관객 2만5470명·10.3%) ‘신데렐라’(1만3010명·5.2%) ‘런 올 나이트’(6883명·2.8%) 순을 보였다.
뒤이어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4308명·1.7%), 전날 개봉한 ‘투캅스 인 파리’(2146명·0.7%), 김수미 주연의 ‘헬머니’(2195명·0.7%), 성룡·최시원 등이 출연한 ‘드래곤 블레이드’(1245명·0.5%)가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