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토)
이태임 “영상 유출로 예원씨 피해입어 미안” 욕설 논란 종결?

이태임 “영상 유출로 예원씨 피해입어 미안” 욕설 논란 종결?

기사승인 2015-04-01 09:32: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이 일단락됐다. 서로가 직접 사과하진 않았으나 소속사 측이 나서서 사태를 진정시켰다.

이태임 측은 지난 31일 오후 한 매체에 “이태임 씨가 현재 고향에 내려가 있어서 사과문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라며 “다만 주말에 전화를 했을 때 영상이 유출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태임 씨가 영상 유출로 예원 씨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해했다”면서 “유출되면 안 될 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고, 이후 각종 패러디 영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러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태임 측은 또 “예원 씨가 사과를 하신 것에 대해 이태임 씨가 추가로 입장을 밝힐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앞서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는 예원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고 사과했다.

이어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스타제국은 “예원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말로 끝맺었다.

이태임과 예원은 지난 2월 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당시 뒷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지며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촬영 중 이태임이 예원에게 난데없이 욕을 퍼부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이태임은 들끓는 비난여론 속에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당시 정황을 담은 영상이 유포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당초 예원이 밝혔던 것과는 달리 이태임에게 반말을 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대중의 따가운 시선은 예원에게도 쏠린 상황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나경원 “이번 대선은 체제전쟁…이재명 꺾을 것”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위험한 이재명을 꺾고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 의원은 11일 오후 2시쯤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체제 전쟁'에 비유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