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배우 이광수가 중국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7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광수가 중국 후베이 위성TV에서 제작하는 가상 연애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며 “하지만 중국판 정식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닌 ‘사랑한다면’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상대방은 모른 채 촬영에 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촬영을 위해 이광수는 이날 중국으로 출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광수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가상결혼 리얼리티쇼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최근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출연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가상아내 후보로는 중국 여배우 슝다이린(34)이 거론됐다. 중국 국가모델선발대회 2위로 데뷔해 10여년간 톱모델로 활약한 그는 이후 연기에 도전해 ‘가유희사2010’, 중국판 ‘엽기적인 그녀2’, ‘엽문2’ 등에 출연했다. 슝다이린은 특히 곽부성과의 열애와 결별로 주목을 모았다.
‘사랑한다면’은 미혼의 젊은 남녀 스타 6명이 세 쌍의 커플로 등장해 연애 과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쇼다. CJ E&M이 제작 지원에 나서며, 앞서 닉쿤, 찬성(이상 투피엠), 페이(미쓰에이) 등이 출연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