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오지호 성기 잡는 장면, 수건인줄…”

‘연애의 맛’ 강예원 “오지호 성기 잡는 장면, 수건인줄…”

기사승인 2015-04-08 14:49: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강예원이 영화 ‘연애의 맛’에서 오지호와의 민망한 장면을 찍었던 때를 회상했다.

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강예원은 “영화 속 왕성기(오지호)의 성기를 손으로 잡는 장면이 있었다”며 “손을 잘못 뻗어서 (실수로) 잡게 되는 장면”이라며 운을 뗐다.

현장에 웃음이 퍼지자 강예원은 오지호를 향해 “제가 잘못 잡았나요”라고 당황한 얼굴로 물었다. 오지호는 “잘 잡았다”며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점점 웃음소리는 커졌다.

강예원은 “전 그거 수건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현장은 발칵 뒤집혔다. 오지호는 “그 장면에서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연애의 맛’은 여자 마음을 잘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코믹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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