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박서준, 과호흡증후군 고백 “촬영 중 손가락이 말려”

‘악의 연대기’ 박서준, 과호흡증후군 고백 “촬영 중 손가락이 말려”

기사승인 2015-04-13 14:30: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과호흡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에서 박서준은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제가 과호흡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대학 때 그랬는데 이번에 또 나타나더라”고 털어놨다.

과호흡증후군은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아래로 떨어져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손발 경련이나 심장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실신할 수도 있다.

박서준은 “촬영 중에 손가락 말리는 증상이 나타나더라”며 “이번에 영화 찍으면서 많이 집중하다보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어려웠던 거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백운학 감독이 연출한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그린 추적스릴러다.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4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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