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조커’ KBS 방송 부적격 판정, 왜? “욕설·정사 장면 연상”

달샤벳 ‘조커’ KBS 방송 부적격 판정, 왜? “욕설·정사 장면 연상”

기사승인 2015-04-15 15:31: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그룹 달샤벳의 새 앨범 타이틀곡 ‘조커(Joker)’가 KBS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5일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며 제목과 가사에 담긴 ‘조커’가 욕설을 연상시키고 일부 가사가 남녀의 정사 장면처럼 표현됐다는 이유로 KBS에서 방송 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MBC와 SBS 심의는 통과했다.

또 앨범의 수록곡 ‘아임 낫(I'm not)’도 가사에 ‘카톡’이란 특정 메신저 브랜드가 담겼다는 이유로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소속사는 재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당초 달샤벳은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오는 1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커’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지만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밀당’ 하는 남자를 이 캐릭터에 빗댄 것”이라며 “다른 단어를 연상시킬 의도가 없었던 만큼 일부 가사를 수정해 심의를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샤벳의 새 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는 15일 낮 12시 공개됐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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