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작도 없다”… ‘어벤져스2’ 개봉 일주일 앞두고 예매율 60% 육박

“경쟁작도 없다”… ‘어벤져스2’ 개봉 일주일 앞두고 예매율 60% 육박

기사승인 2015-04-15 15:4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심상찮은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를 예매한 관객은 11만명(오전 11시20분 기준)을 넘어섰다. 매 점유율은 64.1%이며 예매 매출액은 10억4000만원이다.

개봉이 확정된 상영관이 아직 일부에 불과하고 같은 시기에 개봉해 경쟁할 영화의 예매가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개봉을 1주일 이상 남겨둔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각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개봉 4∼5일 전에야 편성표를 확정해 예매를 받지만 ‘어벤져스2’의 경우 예외적으로 일찍 시작했다. 현재 CJ CGV는 150개관, 롯데시네마는 180개관에 대한 예매를 열어뒀으며 아이맥스(IMAX)나 4D관 등에서도 조만간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이날부터 3D 돌비 애트모스 상영관 예매를 열었다.

CGV 관계자는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는 영화인만큼 이례적으로 예매를 일찍 열었다”며 “일반관 예매가 일단 열려 있고 IMAX, 4DX 등 특수관 예매도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 마땅한 경쟁작도 보이지 않는다. ‘어벤져스2’가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면서 대중성 짙은 영화들은 맞대결을 피했다. 다양성 영화나 어린이날 공략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는 ‘약장수’ 정도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2’ 측은 개봉에 앞서 내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조스 웨던 감독과 출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 마크 러팔로(헐크 역),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 수현(닥터 조 역) 등은 17일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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