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SBS 드라마 ‘상속자들’(2013)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호와 박신혜가 나란히 세월호 1주기를 추모했다.
15일 이민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란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리본 아래는 ‘리멤버(remember) 2014.04.16’라고 적혔다. 1년 전 발생했던 세월호 참사를 잊지말자는 의미로 읽힌다.
박신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에는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잊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리본이 담겼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로 보인다. 노란 리본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상징이다.
한류 인기를 과시하는 남녀배우답게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두 배우의 글에는 해외 팬들의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애도 댓글이 달렸다. ‘좋아요’ 수는 수만여건에 달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