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팬들이 준비한 데뷔 4주년 선물? “캄보디아에 우물 기증”

블락비 팬들이 준비한 데뷔 4주년 선물? “캄보디아에 우물 기증”

기사승인 2015-04-17 11:2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팬들이 그룹 블락비에게 특별한 데뷔 4주년 선물을 했다.

17일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블락비의 팬클럽이 지난 15일 4주년을 맞은 블락비를 축하하고자 캄보디아 시엠립 반티스레이 지역에 ‘블락비 우물’을 기증했다.

블락비 우물은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외진 곳에 설치됐다. 평소 항아리에 빗물을 받거나 주변 웅덩이에 고인 물을 섭취해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던 곳이다.

팬클럽 측은 “블락비가 비록 이 가정에서는 알지 못하는 해외의 어느 가수이겠지만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블락비란 가수에 대해 좋은 기억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 단체를 수소문했다”고 우물 후원 계기를 설명했다.

소속사는 “블락비의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1년 데뷔한 7인조 블락비는 최근 세 멤버(피오 비범 유권)가 유닛(소그룹) 바스타즈로 첫 번째 미니앨범 ‘품행제로’를 내고 활동 중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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