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교토대와 iPS세포 이용 신약 연구

다케다, 교토대와 iPS세포 이용 신약 연구

기사승인 2015-04-20 17:45: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일본 교토대 iPS세포연구소와 다케다약품이 iPS세포 기술을 활용해 심부전과 당뇨병 등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와 다케다 크리스토프 웨버 사장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10년간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다케다측이 200억엔의 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10년간 120억엔 이상에 해당하는 연구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위치한 다케다의 연구시설에서 양측 연구자 약 100명이 야마나카 교수의 지도 하에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심부전과 당뇨병, 정신질환 등 환자로부터 제작한 iPS세포를 이용해 다케다가 보유하는 신약후보물질에 치료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이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새로운 약물 개발로 개발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교토대는 그동안 다양한 제약회사들와 희귀질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하지만 다케다와는 신약개발 실용화를 목표로 한 포괄적 신약연구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어서 향후 iPS세포의 활용에 있어서 크게 진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