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중증장애아동 치과진료 지원사업 지속 확대

서울대치과병원, 중증장애아동 치과진료 지원사업 지속 확대

기사승인 2015-04-21 19:24: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18일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파주시에서 주최한 걷기대회에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사업을 펼쳤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는 어린이와 부모가 가족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는데 취지를 두고 진행되었으며, 걷기대회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소아암환자 및 저소득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날 이동치과진료버스로 체험부스를 설치해 걷기대회 참여한 어린이 약 140명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과 잇솔질 교육을 실시했으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협찬을 받아 검진 참여 어린이에게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구강용품 기념품도 제공했다.

앞서 지난 14일(화)에는 걷기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전문화된 전신마취 치과진료가 필요한 K군(지적장애 1급)을 초청해 소아치과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서 류인철 병원장은 “중증장애인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구강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병원이 이러한 중증장애아동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존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걷기조직위원장은 “중증장애아동을 돕고 가족소통과 나눔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 입원 환아 및 중증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며, 한국에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됐다.
2014년부터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 지원, 어린이 치과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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