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윤현민과 전소민이 순천만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이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열애 인정 후 처음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은 윤현민은 “애니멀 프렌즈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사람과 동물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 축제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소민은 “아프고 힘든 동물들이 많고 지구도 아파하는데 환경과 더불어 동물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게 널리 홍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열애 사실에 대해서도 처음 직접 언급했다. 윤현민은 “몇 주 전 열애설이 난 이후 함께 홍보대사를 맡기로 결정했다”며 “굉장히 뜻 깊고 좋은 일이기에 같이 나간다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같이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지난 9일 열애설이 보도된 뒤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자연스레 친분을 쌓았고, 올 초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다음 달 22~28일 순천만정원 및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