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뚝… ‘차이나타운’ 산뜻한 출발

[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뚝… ‘차이나타운’ 산뜻한 출발

기사승인 2015-04-30 09:52: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신작 ‘차이나타운’ ‘위험한 상견례2’가 개봉하면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기세가 한풀 꺾였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전날 관객 32만1732명(누적관객수 431만9633명)을 모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초반 90%를 훌쩍 넘었던 매출액 점유율은 이날 68%대로 떨어졌다. 신작들의 공세가 만만찮다.

전날 개봉한 ‘차이나타운’은 개봉 첫 날 관객 9만880명(매출액 점유율 18.1%)을 모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혜수·김고은이 주연한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아이 일영(김고은)이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조직 보스 엄마(김혜수)를 만나 생존을 위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같은 날 개봉한 ‘위험한 상견례2’는 개봉 첫 날 1만6507명(3%)을 들이며 ‘차이나타운’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험한 상견례’(2011) 속편인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가족의 막내딸 영희(진세연)과 도둑집안의 외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양가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뒤이어 ‘장수상회’(1만2635명·2.4%) ‘분노의 질주: 더 세븐’(1만2026명·2.4%) ‘이미테이션 게임’(8000명·1.2%)이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틸 앨리스’ ‘약장수’ ‘스물’ ‘땡큐, 대디’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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