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특수’ 카네이션 원산지 속인 꽃집들 무더기 적발

‘어버이날 특수’ 카네이션 원산지 속인 꽃집들 무더기 적발

기사승인 2015-05-08 11:39: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어버이날 특수를 맞아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꽃가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8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꽃가게 1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충북 단양의 꽃가게 2곳은 값싼 중국산 카네이션을 1000원∼2000원 가량 더 비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돼 형사 입건됐다.

청주와 옥천 등 10곳의 꽃가게는 중국산 카네이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판 것으로 드러나 모두 88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현행법상 국내산 꽃과 달리 수입 절화는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 카네이션은 중국산보다 1000원∼2000원 비싼 6000원∼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국산 카네이션은 중국산에 비해 줄기가 가늘고, 잎이 붙어 있으며 꽃받침이 연한 녹색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오는 15일까지 카네이션과 백합, 장미 등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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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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