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느낌이란 이런 것… ‘무뢰한’ 박성웅-김남길, 격렬 액션신

수컷 느낌이란 이런 것… ‘무뢰한’ 박성웅-김남길, 격렬 액션신

기사승인 2015-05-15 10:09: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남자다운 이미지가 강한 배우 박성웅과 김남길이 영화 ‘무뢰한’에서 만났다.

15일 배급사 CGV아트하우스 측은 ‘무뢰한’에서 선보인 박성웅과 김남길의 액션 스틸컷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에서 두 사람은 결렬한 주먹다짐을 벌인다. 대결 중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서로를 응시하는 모습이 스틸컷에 담겼다. 거친 사내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영화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허명행 무술 감독에게 “재곤(김남길)이 유도를 할 줄 아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며 “특히 고난도 기술 중 하나인 팔을 뒤로 꺾어 손목까지 꺾기나 손가락을 꺾기, 어깨관절을 빼기 등 관절기 위주의 액션이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김남길)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전도연)가 서로를 향해 흔들리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돼 기대를 모은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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