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재혼한 아내와 또 이혼 소송… “가정부 취급 못 참아”

쿨 김성수, 재혼한 아내와 또 이혼 소송… “가정부 취급 못 참아”

기사승인 2015-05-18 13:47:56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그룹 쿨 멤버 김성수(47)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재혼 사실도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김성수의 두 번째 아내인 A씨(37)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측에 따르면 A씨가 김성수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함께 사는 동안 김성수에게 생활비 한 푼 받지 않고 자신의 돈 7000여만원으로 집안 살림을 꾸려나갔으나 가정부 취급을 받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말 김성수와 만난 A씨는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하지 않고 함께 살다 그해 9월 이혼 소송을 냈다.

김성수는 지난해 6월 채널A ‘집 나간 가족’, 그해 12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홀로 딸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집 나간 가족’ 촬영 당시 그는 A씨와 함께 사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첫 번째 아내 강모씨와 결혼한 김성수는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다 2010년 이혼했다.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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