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무혐의’ 강성훈, 5년 만에 털어놓은 속이야기

‘사기 무혐의’ 강성훈, 5년 만에 털어놓은 속이야기

기사승인 2015-05-18 16:10: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36)의 굴곡진 삶이 공개된다.

강성훈은 19일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 내 아들은 무죄입니다’에서 어머니 정예금씨와 함께한 캄보디아로 7박8일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한다.

강성훈은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젝스키스 리드 보컬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고 2000년 그룹이 갑작스레 해체한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9년 사기 혐의로 5년간 법정 다툼을 벌여 2015년 1월 마침내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강성훈은 진실을 믿어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집 밖에 나가지 못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30대에 이혼한 뒤 홀로 자식들을 키운 어머니 정씨 역시 가시밭길을 걸었다.

방송에서 강성훈은 그간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다른 사기 사건의 전모를 밝힐 예정이다. 강성훈은 당시 자신에게 누구보다 냉정한 평가를 내린 어머니에게 “나한테는 엄마밖에 없었어. 그때 왜 안 도와줬어?”라고 물으며 묻어둔 이야기를 꺼냈다. 19일 오후 10시45분 방송.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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