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배관 뚫어 수돗물 빼돌린 50대 사우나 업주 적발

상수도 배관 뚫어 수돗물 빼돌린 50대 사우나 업주 적발

기사승인 2015-05-20 17:40: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상수도 배관을 뚫어 수돗물을 빼돌린 사우나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노정환)는 20일 상수도 배관에 별도 배관을 연결해 수돗물 수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사우나 업주 안모(5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안씨의 부인 양모(52·여)씨와 종업원 김모(43)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안씨 등은 2009년 4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서울 노원구의 한 사우나를 운영하면서 경비 절감을 위해 사우나 건물로 연결된 상수도 배관에 구멍을 뚫고 사우나 내 물탱크로 연결된 별도 배관을 설치, 수돗물 7만8000여t, 6500만원 어치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같은 공급량에도 수돗물 요금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을 의심한 서울북부수도사업소가 단속에 나서면서 적발됐다.

안씨는 지난 2013년 7월 서울 종로구에서도 사우나를 운영하면서 같은 수법으로 수돗물을 빼돌려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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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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