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허리 건강 지키는 생활 속 팁 3가지

임산부 허리 건강 지키는 생활 속 팁 3가지

기사승인 2015-05-21 01:0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임신 중 가장 크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자세'다. 편한 자세만 취한다면 임신 중 요통을 달고 살 뿐 아니라 산후에도 요통에 시달릴 수 있다.

여성은 임신 중 아기가 뱃속에서 성장하면서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이 때 임산부는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습관을 갖는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은 허리 관절에 부담을 주어 허리 주변 근육을 딱딱하게 뭉치게 하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걸을 때는 허리를 일자로 세우고 배를 등 쪽으로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걷는 것이 좋다. 양 발의 간격은 주먹 하나 정도가 적당하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임산부들의 경우 배가 무거워지고 관절이 느슨해지다 보니 흐트러진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 틈틈히 자신의 자세를 체크하고 올바른 자세를 갖추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ubee08@kukimedia.co.kr

△임신 중 허리 건강을 지켜주는 생활 속 팁 3가지

하이힐은 절대 금물

굽이 높은 신발을 신게 되면 몸의 무게중심 균형을 무너뜨려 허리에 압력이 더 가해지게 된다. 되도록 굽이 낮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잠자리는 단단한 매트리스 위에서, 베개는 허리와 다리 밑에 두자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매트리스는 다소 딱딱한 것이 좋다. 매트리스가 물렁하면 체중을 지탱하는 부분이 나뉘어 자칫 요통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다리 밑에 베개를 두어 상하체의 체중을 나누어 주면 척추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 된다.

무거운 짐을 들 때는 쪼그린 자세를 기억하자

무거운 짐을 나르게 되면 쪼그린 자세에서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이 좋다. 물건은 가슴과 가까운 위치에서 양손으로 들어 주어야 한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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