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사비로 기념품을 제작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는 상황에서 현직 서장 지위에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조사 단계는 아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문제점이 발견되면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세도 광명경찰서장(56·간부후보 35기)은 지난해 1월 광명서에 부임한 이후 ‘광명경찰서장 권세도’라고 적힌 원형 시계와 커피잔 수백개를 지역 주민에게 배포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 일각에서는 향후 선거 출마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 서장은 “기념품은 경찰서를 찾아온 손님에게 전달되거나 감사장 등을 수여할 때 일부 배포됐다”며 “문안순찰을 하다 노인회관에 기념품으로 전달한 적은 있지만 개점한 식당 등에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모든 기념품은 사비로 제작했으며 선거 출마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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