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조연상 유해진 “잘 생겼다고?” 유쾌 소감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조연상 유해진 “잘 생겼다고?” 유쾌 소감

기사승인 2015-05-26 22:58: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해진은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올랐다.

유해진은 꽃다발을 바라보며 “브로콜리인 줄 알았다”는 농담을 건넸다.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 그는 “잘 생겼다고 소개해주셨는데 기분 좋다. 평소 저는 듣기 어려운 말이다”고 말해 재차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코믹 연기로 한번쯤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극비수사’와 ‘소수의견’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깨알’ 홍보를 잊지 않았다.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후보에는 ‘도희야’의 송새벽, ‘상의원’의 유연석,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유해진, ‘제보자’의 이경영, ‘살인의뢰’의 박성웅이 올라 경합했다.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끝까지 간다’ ‘도희야’ ‘명량’ ‘한공주’가, TV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tvN ‘미생’, 종합편성채널 ‘유나의 거리’ MBC ‘킬미, 힐미’ SBS ‘펀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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