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표 내밀고 9만원 거스름돈…고령 상인 등친 60대男

가짜 수표 내밀고 9만원 거스름돈…고령 상인 등친 60대男

기사승인 2015-05-27 15:07: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문방구에서 구입한 영수증으로 만든 가짜 수표에 고령의 상인들이 속아넘어갔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27일 영수증에 금액을 써넣어 수표라고 속여 재래시장 상인을 속인 혐의(사기)로 조모(6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3일 충남 예산군 한 재래시장에서 직접 만든 10만원짜리 가짜 돈을 내고서 1만원어치 나물을 구입해 9만원의 거스름돈을 챙기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충남·충북의 재래시장에서 고령의 상인들을 속여 총 12회에 걸쳐 1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문방구에서 구입한 영수증에 금액과 일련번호, 날짜 등을 펜으로 써넣은 다음 금액으로 지불해 상인을 등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수표는 누가 보기에도 가짜였지만, 70∼80대 고령의 상인들은 알아채지 못하고 거스름돈을 건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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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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